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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4실점 충격 강판…자신감 바닥, 1억 달러 클로저 "모든 것에 열려 있다"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스(30·뉴욕 메츠)의 보직 전환 가능성이 대두됐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9일(한국시간) '디아스가 슬럼프에 빠진 메츠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무리 투수 역할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디아스의 시즌 성적은 19일 기준으로 1승 1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5.50이다. 이날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 9-5로 앞선 9회 말 등판, 충격에 가까운 3분의 1이닝 4피안타 4실점했다. 결국 승부가 연장으로 흘렀고 메츠는 10회 말 1사 3루에서 허용한 오토 로페스의 끝내기 안타로 패했다.디아스의 5월 월간 평균자책점은 9.82에 이른다. 시즌 10번째 등판까지 0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순항했지만, 거듭된 실점으로 세부 지표가 악화했다. 특히 최근 4번의 세이브 기회 중 3번을 날렸다. 마이애미전을 마친 뒤 디아스는 "모든 것에 열려 있다"며 보직 전환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전했다. 그는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그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SPN에 따르면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디아스의 자신감이 걱정된다고 밝혔다. 실제 디아스는 "거짓말하지 않겠다. 지금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어려움을 밝혔다. ESPN은 '멘도사 감독은 디아스가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그를 마무리 투수 역할에서 제외하는 방법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멘도사 감독은 "코칭스태프·디아스와 이야기해 봐야 할 문제"라며 "디아스에게 좀 더 부드러운(편안한) 자리를 찾아줄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 그는 여전히 우리 팀의 마무리 투수고 이겨낼 것"이라고 신뢰했다.푸에르토리코 출신 디아스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210세이브를 기록 중인 전문 마무리 투수다. 2022년 11월 메츠와 5년, 총액 1억200만 달러(1383억원)에 계약하며 가치를 인정 받았다. 하지만 2023년 3월에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푸에르토리코의 8강 진출을 이끈 뒤 세리머니 과정에서 무릎을 다쳐 2023시즌을 전체 결장했다. 지난 3월 빅리그에 복귀, 메츠 뒷문을 책임졌지만, 부상 전 위력을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19 20:01
메이저리그

'이정후 수술' 희비 교차 SF, 복귀 임박한 스넬과 어깨에 주사 맞은 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희비'가 교차했다.19일(한국시간) 미국 NBC스포츠 베이 에어리어에 따르면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마친 왼손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의 빅리그 복귀가 임박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은 다음 주에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3연전 등판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테이션 순서상 오는 23일 열리는 피츠버그 3연전 중 2차전 등판이 유력하다.스넬은 왼 내전근 염좌 문제로 지난달 24일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몸 상태를 추슬러 마이너리그 싱글A와 트리플A에서 각각 한 번씩 등판, 구위를 점검했다. 두 경기 성적은 9이닝 무피안타 17탈삼진. 특히 지난 13일 소화한 싱글A 등판에선 투구 수 9개로 삼진 3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이닝(immaculate inning)' 포함 4이닝 무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쾌투했다. 지난 3월 샌프란시스코와 2년, 총액 6200만 달러(848억원)에 계약한 스넬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올 시즌 부상 전까지 부진(3패 평균자책점 11.57)했지만, 그의 복귀로 로테이션 운영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우울한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통산 77승을 기록 중인 오른손 선발 알렉스 콥의 복귀 시점에 물음표가 찍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콥이 오른 어깨에 지속적인 불편을 느껴 경기(등판)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멜빈 감독은 "아직 어깨 통증이 조금 있다. 원인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며 답답해했다.현지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수전 슬러서 기자는 '콥이 어깨에 두 번째 (통증 완화 목적으로) 코르티손 주사를 맞았는데 (위치가) 약간 다른 지점'이라며 '이게 바로 그가 지금 공을 던지지 않는 이유'라고 밝혔다. 스넬과 콥이 빠진 샌프란시스코 선발진은 악전고투 중이다. 19일 기준으로 선발 평균자책점이 4.42로 MLB 30개 팀 중 23위. 선발 소화 이닝(232이닝)도 23위에 머문다.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왼 어깨 수술을 받게 된 이정후의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19 19:01
뮤직

'인기가요' 더킹덤, 다이내믹한 '플립 댓 코인' 무대

그룹 더킹덤이 다이내믹한 무대로 일요일 오후에 활력을 선물했다. 더킹덤은 1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새 미니앨범 ‘리얼라이즈’(REALIZE)의 타이틀곡 ‘플립 댓 코인’(Flip that Coin) 무대를 꾸몄다.더킹덤은 스타일리시한 개성이 돋보이는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해 초반부터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자신감 있는 제스처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을 선보인 멤버들은 여유 있는 무대매너까지 함께 뽐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특히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한 더킹덤의 완성도 높은 군무가 돋보였다. 격렬한 안무 동작에도 마치 하나의 몸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일곱 멤버의 퍼포먼스는 몰입감을 선사했다.더킹덤의 새 앨범 ‘리얼라이즈’는 총 7부작으로 이뤄졌던 챕터1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챕터2 세계관의 출발을 알리는 음반이다. 타이틀곡 ‘플립 댓 코인’은 슬랩 하우스, 힙합, R&B 등 여러 장르의 스타일들을 적재적소에 가미한 하이브리드 팝 트랙으로, 새로운 운명을 스스로 만들어가겠다는 멤버들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하는 곡이다.한편 이날 방송된 ‘인기가요’에는 김재환, 나우어데이즈, 다이몬, 아이브, 어센트, 에스파, 82메이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엘라스트, 유나이트, 유다연, 제로베이스원, 트리플에스, 티아이오티, 티오지, 판타지 보이즈, 휘브 등이 출연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5.19 18:34
연예일반

‘축포 맞고 눈 부상’ 곽민선 “치료 임하며 희망 가져…공연장 안전 부탁” [전문]

곽민선 아나운서가 행사 도중 무대 에어샷 축포를 맞아 시력이 손상되는 큰 사고를 당한 가운데 “희망을 갖고 있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곽민선 아나운서는 19일 자신의 SNS에 “많은 분들의 걱정에 감사드리고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내상에 비해 외관도 깨끗하고 하루하루 치료에 임하며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당연했던 것들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고, 특히 몸이 아프게 된 사람들을 배려하며 감사히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본 생활조차 불안했던 가운데 느낀 생각들로 더 성숙해지는 것 같아 이 또한 뜻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그러면서 “다만 공연장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혹시 모를 사고로 다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관계자분들께서 잘 대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에 방송으로 복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곽민선 아나운서는 지난 12일 오후 대전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행사 진행 중 왼쪽 얼굴과 눈에 부상을 입고 곧바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후 16일 소속사 타잇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곽민선이 눈에 축포를 맞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며 “눈 상태와 시력 모두 좋지 않은 상황이다. 시력 손상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어 “경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지금은 통원 치료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곽민선 아나운서는 지난 2016년 MTN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후 다양한 e스포츠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하 곽민선 아나운서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많은 분들의 걱정에 감사드리고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일주일 전 무대 특수효과로 인해 왼쪽 눈을 다치게 되었는데요. 내상에 비해 외관도 깨끗하고 하루하루 치료에 임하며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당연했던 것들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고, 특히 몸이 아프게 된 사람들을 배려하며 감사히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 생활조차 불안했던 가운데 느낀 생각들로 더 성숙해지는 것 같아 이 또한 뜻이 아닌가 싶네요.다만 공연장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혹시 모를 사고로 다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관계자분들께서 잘 대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빠른 시일 내에 방송으로 복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9 18:16
연예일반

김호중, 콘서트 취소되려나… SBS 미디어넷 측 “개최 여부 협의 中” [공식]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의 콘서트 일정이 취소될 수도 있다. 19일 김호중 아레나 투어 등 공연 연출은 담당하는 SBS미디어넷은 일간스포츠에 “김호중의 창원 공연 이후 예정된 콘서트의 개최 계속 여부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는 김호중이 지난 달부터 진행한 전국 투어 콘서트다. SBS미디어넷은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와 공연 계약을 맺은 상태다. 김호중은 19일 창원 공연 2일 차 콘서트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6월 1~2월 김천에서도 같은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현재 뺑소니 혐의부터 운전자 바꿔치기, 음주운전 등 그를 둘러싸고 여러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연 진행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관측된다.앞서 그는 지난 18일 열린 창원 콘서트에서 “모든 진실을 밝혀질 것”이라며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거리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취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9 14:53
일본야구

'104G 전승해도 불가' NPB 세이부, 시즌 39경기째 '자력 우승 가능성' 소멸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의 자력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세이부는 18일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 원정 경기를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4연패 늪에 빠진 세이부는 NPB 최저 승률(13승 26패, 승률 0.333) 자리를 지키면서 퍼시픽리그 선두 소프트뱅크(26승 2무 10패, 승률 0.722)와의 승차가 14.5경기까지 벌어졌다. 시즌 26패 중 1점 차 패배가 14패에 이른다. 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 알버트 아브레유(1승 2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1.69)를 보유하고 있지만 워낙 약한 팀 타격과 중간 계투진의 집단 부진으로 속수무책 팀이 무너지는 중이다.18일 소프트뱅크전 패배는 의미가 컸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세이부의 자력 우승 가능성이 39경기째 소멸했다'며 '세이부가 나머지 경기(104경기, NPB 143경기 체제)에서 전승을 거두면 117승 26패로 승률 0.818을 기록한다. 소프트뱅크가 세이부와의 남은 14경기에 모두 패하고 다른 경기를 전승하면 117승 2무 24패로 승률 0.830이 된다. 세이부가 소프트뱅크에 앞설 수 없어 자력 우승 여지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마쓰이 가즈오 세이부 감독은 "마지막까지 끝까지 하겠다"며 선수단을 독려했지만, 반등 동력이 많지 않다. 올 시즌 세이부는 라쿠텐 골든이글스(5승 4패) 오릭스 버팔로스(3승 3패) 니혼햄 파이터스(3승 4패) 상대로 비교적 대등한 싸움을 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에 2승 9패로 밀렸고 지바 롯데 마린스전은 6전 전패로 고개 숙였다. 팀 타율이 0.210으로 퍼시픽리그 꼴찌, 팀 평균자책점은 3.23으로 라쿠텐(3.54)에 겨우 앞선 5위다. 기대를 모았던 빅리그 출신 헤수스 아길라(타율 0.204) 프랜차 코데로(타율 0.176)가 동반 부진, 마쓰이 감독의 고심이 깊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19 14:30
메이저리그

1920년 이후 2G 연속 5타점 '최연소 기록'…이정후 공백 지운 22세 마토스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이정후(26)의 빈자리를 '대형 유망주' 루이스 마토스(22)가 채웠다.마토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1홈런) 2득점 6타점 맹타로 14-4 대승을 이끌었다. 마토스의 시즌 타율은 0.385(26타수 10안타). 출루율(0.385)과 장타율(0.731)을 합한 OPS는 1.116에 이른다.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마토스는 18일 콜로라도전에서 2루타 2개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 활약했다. 이틀 동안 11타점. 통계 전문 업체 '옵타 스태츠(Opta Stats)'에 따르면 마토스는 타점이 공식 기록이 된 1920년 이후 5타점 경기를 연속으로 해낸 최연소 선수다. 지난 13일 빅리그에 콜업된 이후 엄청난 단기 임팩트로 주전 외야 한 자리를 따낸 모양새. 공교롭게도 이정후는 1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외야 수비를 하다 어깨를 다쳐 18일 수술이 최종 확정됐다. 이정후가 빠진 뒤 마토스의 출전 시간이 늘고 있다. 19일 경기에서 마토스는 첫 타석부터 폭발했다. 0-0으로 맞선 1회 말 2사 2·3루에서 콜로라도 선발 타이 블락의 3구째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비거리 409피트(124.6m) 시즌 2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마토스 홈런 직후 샌프란시스코의 승리 확률은 23.7%포인트(p) 오른 79.4%였다. 5-3으로 추격당한 3회 말 무사 1루에선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1루 주자 맷 채프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5회와 7회 각각 범타로 물러난 마토스는 9-4로 앞선 8회 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중전 적시타로 2타점을 추가했다.NBC스포츠는 '이정후의 시즌 아웃 수술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으로 분위기가 침체한 가운데 마토스가 팬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사기 진작을 해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출신 마토스는 샌프란시스코 외야 유망주 중 하나로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 76경기(타율 0.250)를 뛰었다. 올 시즌에는 이정후에 가려 출전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다.한편 샌프란시스코는 19일 장단 18안타를 쏟아내며 10점 차 대승으로 3연승을 질주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19 11:01
해외축구

퓨리-우식 매치 보러 호날두·네이마르·제라드도 집결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네이마르가 그라운드 위가 아닌, 격투기 경기장에서 마주했다. 다름 아닌 ‘챔피언 매치’ 타이슨 퓨리(영국)와 올렉산드르 우식(우크라이나)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퓨리와 우식의 경기를 앞두고 호날두와 네이마르가 만남을 가졌다”라고 전했다.이날 사우디 리야드의 킹덤 아레나에서는 퓨리와 우식의 통합 타이틀전이 열렸다. 두 선수는 나란히 헤비급 복싱 최강자로 평가받는 인물. 퓨리는 WBC, 우식은 WBO·WBA·IBK 챔피언이다.워낙 화제가 된 경기 탓에 사우디에서도 많은 축구 스타들이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사우디 프로 리그를 누비고 있는 호날두와 네이마르도 마찬가지였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자주 킹덤 아레나를 방문했고, 지난 3월 퓨리, 앤서니 조슈아, 프란시스 은가누와 함께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이날 역시 호날두는 조슈아와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한편 이날은 네이마르도 모습을 드러냈다. TNT스포츠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호날두와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도 두 선수가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공유됐다. 공교롭게도 네이마르는 알 힐랄, 호날두는 알 나스르 소속으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다만 네이마르는 부상 탓에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고, 그라운드 위에서 호날두와 만나지 못했다. 그런데 이날은 관중석에서 만나는 독특한 광경이 연출됐다. 네이마르는 B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퓨리를 응원한다며, “항상 훌륭하고, 위대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이 밖에 제라드 감독도 경기장을 찾았다. 제라드 감독은 현재 알 이티하드를 이끌고 있다. 제라드 역시 TN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복싱의 열렬한 팬”이라면서 “오랫동안 퓨리의 팬이었다. 내가 복싱 전문가는 아니지만, 퓨리가 해낸 것들을 본 적이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본 경기에선 접전 끝에 우식이 2-1(115-112 113-114 114-113)로 퓨리에 판정승을 거뒀다. 우식의 전적은 22전 14KO 무패. 퓨리는 34승 1무 ‘1패’가 됐다. 두 선수의 만남은 오는 10월에도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4.05.19 09:49
스포츠일반

올림픽 앞둔 태권도 김유진, 3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우승…女 대표팀 종합 1위 쾌거

2024 파리 올림픽 무대를 앞둔 태권도 여자 57㎏급 간판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아시아 정상에 섰다.김유진은 18일(한국시간)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제26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여자 57㎏급 결승에서 마리아 세보스티아노바(카자흐스탄)를 2-0으로 제압했다.이날 승리로 김유진은 지난 2021년 레바논 대회에 이어 3년 만에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데도 성공했다.김유진은 지난 3월 중국 타이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아시아 선발전을 통해 가까스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 파리행을 준비 중이다.당시 남자 58㎏급 박태준(경희대), 남자 80㎏급 서건우(한국체대), 여자 67㎏초과급 이다빈(서울시청)까지 3장의 파리행 티켓을 확보했던 한국은 여자 57㎏급 올림픽 티켓에도 도전하기로 했고, 선발전을 거쳐 김유진이 출전 선수로 결정됐다. 이후 김유진은 체급별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고,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통해 컨디션을 더 끌어올렸다.역시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자 80㎏급 서건우는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건우는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자수르벡 자이수노프에게 0-2로 덜미를 잡히며 고배를 마셨다.남자 68㎏급 진호준(수원시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태국의 툽팀당 반룽을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87㎏초과급 박우혁(삼성 에스원)과 여자 73㎏초과급 송다빈(울산광역시체육회)은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한국 태권도 여자 대표팀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로 2021년 레바논 대회 이후 3년 만에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남자 대표팀은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종합 2위에 올랐다.김명석 기자 2024.05.19 09:22
해외축구

시즌 뒤 퇴단하는 인기 사령탑→“뮌헨행은 아냐”

로베르토 데 제르비(이탈리아)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의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차기 행선지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언급됐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18일(한국시간) “큰 놀라움이다. 데 제르비 감독이 여름에 브라이턴을 떠난다. 하지만 데 제르비는 뮌헨의 감독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애초 데 제르비는 브라이턴과 2026년까지 계약돼 있었다. 감독 본인도 시즌 중 여러 오퍼를 받았음에도 잔류 의지를 여러 차례 내비친 바 있다. 그런데 EPL 최종전을 앞두고 퇴단 소식이 전해졌고, 자연스럽게 뮌헨으로 갈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이 확정됐기 때문이다.그런데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데 제르비는 확실히 뮌헨의 새 감독이 되지 않을 것이다.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데 제르비를 완전히 배제했다”라고 전했다.대신 에베를 단장은 끝없는 감독 구인에 대해 “내 친구는 ‘항상 최고는 마지막에 온다’고 한다. 우리는 아주 좋은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면서도 “10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10년처럼 느껴진다”며 어려움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데 제르비는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감독,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등과 함께 뮌헨의 새 사령탑 후보로 꼽힌 인물이다. 지난 시즌엔 브라이턴을 이끌고 6위를 기록,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엔 최종전 전까지 10위로 성적이 떨어졌다. UEL에선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현지 매체에서도 감독 교체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한편 뮌헨은 19일 끝난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호펜하임에 2-4로 역전패를 당하며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쳤다. 뮌헨이 3위를 기록한 건 지난 2010~11시즌 이후 13년 만이다. 덕분에 차기 시즌 독일축구연맹(DFL) 슈퍼컵 출전 역시 불발됐다. ‘시즌 무관’을 확정한 뮌헨은 굴욕적인 성적표를 받았는데, 여전히 사령탑 자리는 공석이다.김우중 기자 2024.05.1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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